10월 30일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순환버스A 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고재원 기사는 “야간만 되면 삼거리에 주차된 차로 인해 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나갈 때마다 주차된 차를 긁을까 무섭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해당 글에는 “주차장 자리는 널널하던데”, “차량 안보여서 사고 한 번 날 거 같다”, “제주대 주차 문제 심각하다” 등 동의하는 댓글이 뒤따랐다. 고재원 기사는 “다른 길은 무난하게 잘 운행할 수 있지만 사범대와 공과대 4호관 사이 삼거리가 불법 주정차로 위험하
제주교육대학 학생들이 운영하는 푸른꿈 작은 공부방(대표 허수호)이 11월 11일 제주여상 후문에서 ‘꿈틀꿈들’ 축제를 개최했다.‘꿈틀꿈들’ 축제는 후원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키링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공부방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소개하는 취지를 지닌다.1장당 1만원에 판매되는 축제 참여 티켓으로 카페와 주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로 얻은 수익금은 공부방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아이들이 직접 서빙을 담당하는 후원카페,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후원주점이 운영됐다.공부방은
11월 15일 실시된 2024학년도 5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상상’ 선거운동본부 (정-오윤성 경영학과 4, 부-양예린 미술학과 4)가 총 투표자 수 4108표 중 3764표의 찬성표를 받아 91.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각 단과대별로 설치된 투표함에서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당선 찬반 여부에 자신의 표를 던졌다.이번 선거는 실습 등의 이유로 비대면 투표가 이뤄지는 몇 개의 학과를 제외하고는 직접 투표로 진행됐다.당선된 상상 차기 총학생회장 오윤성(경영학과 4)은 “오랜 시간 선거운동을 준비
‘상상’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출정식이 10월 30일 오후 7시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출정식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상상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상상)의 예비후보는 정-오윤성(경영학과 4), 부-양예린(미술학과 4)이다. 총학생회 슬로건 ‘상상’은 ‘함께 누리는 일상, 함께 나아갈 이상, 함께 꿈꾸는 상상으로 일상을 넘어 이상을 향한’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출정식은 선거운동본부 국원 소개, 후보자 인사, 정책 소개, 축하 공연, 토크 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상 정입후보자 오윤성씨는 “학우들을 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26일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증원 수요와 수용역량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는 고령화에 따른 대책과 더불어 지역 사회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사업으로, ‘미니의대’ 제주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대상 학교로 선정돼 10월 27일부터 2주간 입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수요 조사를 한다. 의대 정원과 관련된 계획은 이전부터 많은 논쟁이 됐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라 불리는 응급실 순회, 몇 시간 기다림이 일상이 된 ‘소아과 오픈런’,
2024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가 11월 15일에 실시된다. 선거 운동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이번 총학생회 회장단 후보로 ‘상상’ 정-오윤성(경영학과 4) 부-양예린(미술학과 4)이 출마한다. ‘상상’의 슬로건은 ‘일상을 넘어 이상을 향한 상상’이란 뜻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22학년도 대의원회는 총대위원회를 비롯한 8개의 단과대학 내 존재했고 2023학년도 대의원회는 5개의 단과대학에서만 존재한다. 어울림 박주영 총학생회장은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생자치의 향방, 총
기획처(김재훈 처장)가 10월 16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중앙도서관 이전 추진 방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의 목적은 캠퍼스 중앙을 수요자 중심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한 중앙도서관 이전 추진 방안 공유 및 의견 수렴이다.설명회는 중앙도서관 이전 및 리모델링 추진에 대한 목적과 추진 순서, AI 융합도서관 공간 구성 그리고 중장기 계획(안) 순으로 진행됐다.김일환 총장이 국정감사로 설명회에 불참하며 예산 확보 방안과 추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받을 수 없었다. 불확실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제39대 ‘청춘’ 동아리연합회(회장 이나영)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아라뮤즈홀에서 다락제를 개최했다. 4년 만에 열린 다락제는 학우들과 동아리 간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동아리연합회 슬로건 ‘청춘’과 최근 트렌트인 뉴트로 콘셉트를 합친 ‘2023 응답하라 청춘’을 주제로 열렸다. 첫째 날인 21일은 동아리 부스가 이뤄졌다. 동아리 부스는 △CCC △예수전도단 △RE:EARTH △꼬물락 △JPC △체크메이트 △IVF △제가대연 △극예술연구회 △RCY △HUG △탄광의 카나리아 △동백길 등 총 1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각
교육대학 교수 모임과 제38대 ‘그린’ 학생회(회장 김은지)가 9월 20일 교육대학 미래창조관에서 교권 회복을 외쳤다. 2023년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인한 비극이 현재까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 교사들이 길거리로 나와 대규모 집회를 통해 교권 보호를 주장하는 등 교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교육대학에서도 대학 공동체가 뜻을 모아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교수 일동은 실효성 있는 교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식단표에 미리 공지된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로 대체돼 제공되거나 아예 그 메뉴의 자리가 빈 채로 식사가 제공된다는 지적이다. 제보자는 “저번에 메인 반찬이 소진돼서 기다리라는 안내에 기다렸는데, 다른 메뉴가 나왔다”고 말했다. 준비량의 소진으로 모든 학생에게 균일한 반찬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천원의 아침밥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한 학생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는 사업의 취지와 어긋나는 식사가 제
학생들의 오랜 건의 끝에 학생들과 김일환 총장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총학생회-총장과의 소통의 시간’이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학생회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총장과의 소통은 총장 인사말, 2023년 전반기 브리핑, 총학생회 건의 사항 답변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일환 총장과 어울림 박주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회장단 등이 자리했다. 총학생회의 건의 사항 내용은 △학기말 기숙사 퇴실 기간 연장 △체크카드 겸 제휴혜택 학생증 발급 △시험기간 1,2학년 정기 주차 등록 대상 확대 △아라캠
‘New컵끼리’ 환경보호 기구가 8월 17일 학생회관 2층에 설치됐다. ‘New컵끼리’는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위해 종이컵과 일회용 컵을 기계 내부에서 자동으로 용기를 세척, 건조 및 보관과 압축까지 수행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기계에 일회용 컵을 투입하면 일차적으로 세척하고 일정 시간 동안 보관한 후 압축 작업을 통해 재활용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제품 외부에 부착된 리셋 버튼을 누르면 내부에 작은 문제가 생겼거나 재부팅이 필요할 때 복잡하게 내부를 점검하지 않아도 이용자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또한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
제주대 한국어 과정 강사진이 강의 미배정은 사실상 ‘해고’라며 학교 측에 고용 안정 보장을 촉구했다.국제교류본부 한국어 과정 강사진은 8월 20일 제주도의회 제주도민카페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어 과정 담당자가 (2023학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과정 운영 관련)안내문을 통해 이번 가을학기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일부 강사에게 강의 배정이 불가하며, 2021년 봄학기부터 시행됐던 강사 휴식 학기제 역시 폐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반 수가 줄어들면서 총 두명의 강사가 강의를 배정받지 못했다.‘강사 휴식 학기제’는 코로나19로
2023년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초임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시달리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연이어 전국 각지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교사를 꿈꾸던 학생들의 불안감도 함께 증폭했다. 어수선한 공기가 흐르는 이 시기 속 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사범대학 학생들의 응어리를 대신 전한다.누군가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팠다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행해졌던 부조리가 화두에 올랐다. 교사라는 이유로 받았던 인권의 침해. 왜 사람들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고서야 깨닫는 걸까. 생각하면 침울해지지 않을 수가 없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9월 13일 제주대 체육관에도 찾아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에서 주관한다. 마음안심버스는 △9월 13일 △10월 18일 △11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해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으로는 △뇌파 및 맥파를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정신건강 스크리닝 △스트레스 측정과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별 상담 △추가적인 마음건강주치의나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가 있다.프로그램은 1분간의 뇌파 스트
천원의 아침밥 의견 조사“요즘 물가로는 천 원으로 삼각김밥 하나 사 먹을 수도 없어요. 싼값에 배를 채울 수 있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수산생명의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현재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타지 생활에 걱정이 많은 부모님이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뻐하셨다고 전했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1000원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농식품부 사업이다. 제주대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숙사 6호관 식당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 학생생활관 실적 보고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천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 총력김일환 총장이 8월 4일 오후 2시 해양대 4호관 오션홀에서 ‘대학 혁신 절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예비 대학의 혁신 사례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주요 개정사항 △RIS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설명 △이공학계열 단과대학 통합에 따른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고등교육법 시행령 주요 개정안으로 △경직적 대학 운영을 유발하는 대학 내 장벽 타파 △국내외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재직자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이 있다. 이에 발맞춰 본교는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학부모님, 친지 여러분! 그동안 학생들의 학업을 지도ㆍ지원해주신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 또 우리 제주대학교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도민 여러분! 오늘 학사ㆍ석사ㆍ박사 과정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우리 제주대학교 졸업생들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은 세상의 모든 것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변화의 파도가 강렬하게 우리
2022학년도 제67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18일 10시 30분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을 졸업생은 학사 496명, 석사 196명, 박사 32명으로 총 724명이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장상 △김수진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학과 △이길경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나가하와타 디네스 프라무디사 대학원 해양생명과학과 △구티에레스 데 라 크루스 플로르 데 마리아 대학원 경영정보학전공 △진문녕 대학원 기계공학전공 △고다희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미술교육전공 △이건예 경영대학원 무역학과 △강지연 행정대학원 행정학
일회용컵 세척ㆍ수거 스마트 쓰레기통 ‘New컵끼리’의 학내 시범운영 및 설치를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스타트업 NAWA팀 서영호 대표는 “회사 측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일회용 플라스틱컵이 재활용되지 않는 이유가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아서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세척 후 압축 및 보관하는 쓰레기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어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컵끼리’를 선보이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2층에서 약 3달간 시범운영을 진행했다.‘컵끼리’는 작년 창투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전국 공모전에서 KAC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