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문화 이해하기제주돌문화공원과 돌빛나예술학교가 협업해 4월 6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에서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 전시회를 개최했다.전시회는 개막식, 토크쇼 그리고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돌문화공원 관리소장 김동희는 개막식에서 “제주 생활 곳곳에 돌 문화가 유지돼 왔다. 그에 반해 돌을 깎고 만드는 일을 하는 돌챙이분들에 관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돌챙이의 삶을 돌아보고, 제주 돌문화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돌빛나예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또는 워킹 홀리데이 등을 통해 해외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관심은 있지만 관련 정보를 어디서 찾으면 좋을지 몰라 난처해하는 학생들도 많다.제주대학교의 해외 대학 교류 수학(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처(처장 김은희)의 국제교류과에서, 해외인턴십의 경우는 학생진로취업처(처장 현미열)의 진로취업과에서 주관한다.소속된 대학의 지원과 도움을 받고 갈 수 있는 해외 프로그램으로는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해외인턴십이 대표적이다.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지 결정하기 전 각각의
‘카름스테이’는 새로운 여행 방법으로 사람들과 마을에 새로운 힘과 영감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창립된 브랜드다. 이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제주도의 작은 마을을 소개한다. 카름스테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카름(작은 마을이나 동네를 의미)’과 ‘스테이(머물다)’를 결합한 것이다. △동카름 △서카름 △웃카름 △알카름으로 나눠 마을을 소개하고 있다.현재 카름스테이 프로젝트는 총 13개의 마을이 소속돼 있다. 카름스테이는 가볼 곳, 잠잘 곳, 먹고 마실 곳, 즐길 곳으로 나눠 제주를 소개한다. 가볼 곳에는 산, 폭포, 마을, 오
학내 언론사는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이슈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취재해 학내 구성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학교의 작은 변화부터 논란이 있는 큰 사건까지, 때로는 학생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어 더 나은 제주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제주대학교 신문방송출판부 소속 언론사는 제주대신문, 교육방송(JEBS), 영자신문이 운영되고 있다. 아에 제주대신문이 학내 언론사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학생기자로 활동한다는 것은제주대신문은 올해로 창간 70주년으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70년이라는 오
극예술연구회는 11월 4일 아라뮤즈홀에서 ‘사춘기 메들리’ 정기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3년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 후원으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됐다.연극은 오후 2시, 오후 7시 2번에 걸쳐 약 200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을 마친 후 퇴장하는 길에 큐알코드를 통해 온라인 공연 관람 후기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극예술연구회는 동아리연합회 공연예술분과에 속한 중앙 동아리다. 1980년 총학생회 산하에 연극부가 창설됨으로써 대학 내 연극 활동이 가능해지자 이후 연극부에서 활동하던 학생들
현재 우리 학교에는 정인준 동아리 38개, 가인준 동아리 6개로 총 44개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아직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율동아리들도 존재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약 2000명으로 우리 학교 전체 학생 수의 20% 정도다. ‘청춘’ 동아리연합회(이하 청춘)는 동아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활동 점수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각 동아리가 매주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점수를 부여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인준 동아리들은 11월 23일 진행되는 대표자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
468년 전인 1555년(명종 10년) 을묘년 5월. 왜구는 70여 척의 배를 거느리고 전라남도 남해안 일대를 침략했다. 달량포(해남군 북평면)로 침입한 왜구는 진도ㆍ강진ㆍ장흥ㆍ영암 일대에서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았다. 왜구는 총통을 다룰 줄 알았고 명령 체계가 잡힌 정규군이나 다름없었다. 출병한 전라도 병마절도사 원적과 장흥부사 한온은 왜구에 포위돼 전사했다. 영암군수 이덕견은 포로가 되는 등 전라도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다. 조정은 호조판서 이준경을 도순찰사, 김경석과 남치근을 방어사로 임명해 왜구 토벌의 임무를 맡겼다.이준경은
제법 쌀쌀해진 공기와 맑게 갠 하늘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 나게 한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가을을 맞이한 도서관은 각종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점은 가을을 이용해 마케팅한다. ‘독서인구’란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독서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한 권의 책을 완독하지 않고도, 그 책의 문장 단 한 줄만이라도 읽으면 ‘독서인구’에 포함되는 것이다.2013년 통계청의 사회조사 발표에 따르면, 무려 62.4%에 육박하던 독서 인구수는 2021년 결과에서 45.6%의 수치로 폭풍 감소한 것으로
‘2023 JNU 세계음식축제’가 5월 26일 정오부터 아라뮤즈홀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JNU 세계음식축제’는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통적인 축제로, 전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회가 주관했다.국제교류본부(본부장 조문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음식을 만들어 우리 대학 구성원 및 축제를 찾은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그 나라의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과 우리 대학 구성원, 도내 도민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유학생들이 학교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우리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아 갈
주식회사 ‘파쏘(PASO)’는 환경을 위한 활동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에 서비스를 공헌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쏘(PASO)는 해변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나 환경 이슈를 알리는 카드뉴스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DOTE(도트)’라는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라져가는 발자국, 파쏘(PASO)‘paso’는 스페인어로 ‘사라지는 발자국’이란 뜻이다. 파쏘(PASO) 고희운 대표는 “해변가에 찍히는 발자국들을 파도의
>> 제주대신문 선배 기자를 만나다▶제주대신문 입사 동기는.신입생이 된 첫 학기에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수업 시간에만 학교로 갔다가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했다. 이렇게 아무런 재미없이 대학 생활을 하다 보니, 다른 학과인 중학교 동창에게서 너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한번 학보사에 지원해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특별히 기억에 남는 기자 시절 일화는.이은미라는 유명 가수가 제주에 콘서트를 왔던 적이 있다. 인지도가 있는 유명한 가수여서 만나고 싶었지만, 그저 대학생 기자의 신분인지라 큰 기대 없이 돌직구로
>> 제주대신문 선배 기자를 만나다▶제주대신문사 입사 동기는.입학 당시에 학과 생활이 적성과 달라 새롭게 의미 있는 활동을 할 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학이나 사회학 쪽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마침 제주대신문사에서 활동하고 있던 같은 학과 동기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됐다.▶특별히 기억에 남는 기자 시절 일화는.신문사에 처음 들어오고 하게 됐었던 기획 중 하나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을 인터뷰하는 거였다. 시민단체를 인터뷰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신문사에서의 경험을 넘어 이것을 계기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여러
>> 제주대신문 선배 기자를 만나다▶제주대신문사 입사 동기는.고등학교 때 인생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그때 진실을 알리는 기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 중에서도 사진기자를 선택한 이유는 글은 쓰는 자의 생각이나 의도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느껴졌다.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방송부에 활동하면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했고, 학보사에 사진기자로 입사했다. 지방 일간지인 제민일보 사진기자를 거쳐 현재까지 연합뉴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기억
횃불과 연기로 해안과 국경의 안위를 특정한 신호 체계에 의해 조정에 보고한 조선은 봉수의 나라였다. 4면의 바다로 둘러싸여 사방에서 시야가 트인 제주에서도 위급상황을 제주목사에게 알려야 했다.1439년(세종 21) 제주목사 겸 안무사(按撫使)로 부임한 한승순은 본주(本州ㆍ제주목)는 동쪽 김녕부터 서쪽 판포에 이르기까지 봉화대와 망루를 겸한 장소는 10곳이라고 밝혔다.또 대정현은 서쪽 차귀에서 동쪽 거옥(居玉ㆍ서귀포시 하원동 구산봉)까지 5곳이며, 정의현 서쪽에서 북쪽 지말산(只末山ㆍ구좌읍 종달리 지미봉)까지 7곳이라 기록했다.한승순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혜연 청년작가가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주아라갤러리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인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3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후원 받아 진행됐다. 양 작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육지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고 2년 전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다. 자신의 고향이지만 낯선 환경처럼 느껴졌던 양혜연 작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자연 속을 들여다보았고 식물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부 다른 색, 크기, 모양을 지니고 있는 식물의 저마다 넘치는 개성에
매년 4월 2일은 2007년 유엔(UN)이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이다. 전국에서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위해 많은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에서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며 전시회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오티스타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한 달간 제주에서 ‘오티스타 자폐인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 숲’ 전시회를 개최한다.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오티스타는 2012년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자폐인 13명이 디자이너
제30회 4ㆍ3 미술제 전이 3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탐라미술인협회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4ㆍ3 미술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시 규모는 예년보다 더욱 커졌다.기존 4월에만 전시를 개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3월부터 전시가 이뤄졌다.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인 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포지션민제주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4ㆍ3 미술제는 4ㆍ3의 진실을 규명하고 아픈 역사를 세상 속으로 내보내기 위한 과정에서 출발한
제주도민윈드오케스트라(이하 윈드오케스트라)가 3월 17일 아라뮤즈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40여명의 도민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다.이날 연주회에서는 △Invicta △Encanto △Land of the Healing Waters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How To Train Your Dragon △Selections from Moana △The Lion King △Salute to American Jazz 등 영화 주제곡부터 재즈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곡들이 흘러나왔다.음악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11월 16일 개막으로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관람 가능하다. 제주 비엔날레는 제주틀별자치도가 주회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국제 미술 행사이다. 제주 비엔날레는 섬 지역의 지리적 조건과 특성에 따른 지역성을 예술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을 논의하는 공론장으로서 마련됐다. 1995년 제주프레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17년 제1회 제주비엔날레, 2021년 제2회 제주비엔날레를 거쳐 올해 3회
전지적 제주 작가 시점 < 14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은 끝났다. 이제 수험생들은 12월 9일 성적표를 통해 12년간의 세월을 정산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게 될 것이다. 합격만이 성공이자 곧 승리일 테니까.모두가 졸린 눈을 부릅뜨고 공부하던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써 내리던 고등학생이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는 엄주명 작가는 고등학생 시절,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체제에 품은 불만을 책 《가르침과 배움이 없는 학교》에 담았다.“순간순간이 괴로웠다. 이런 방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