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된 제주대학교 학교에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 학생, 공강 시간을 맞아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학생 등 가지각색이다. 학생회관에 가면 이색적인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는 바로 내뱉는 소리, 기쁨과 열정의 소리가 들린다. 티비에서 보면 한 때 ‘쇼미더 머니’라는 프로그램이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제주도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흑인 음악을 연습하는 멋진 음악가들이 있다. 그 곳은 바로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해 있는 ‘블랙다이아몬드’ 동아리이다. 이 ‘블랙다이아몬드’로 여행을 떠나보자
8월 30일 오후 2시 아라컨벤션홀 대의회실에서 2023 중기발전계획 및 특화계획이 개최됐다.중기발전계획 및 특화계획의 발표 순서는 △1차 의견수렴편, △프로젝트 개요, △방향성도출 △2차 의견수렴편 △실행과제수립, △추진체계, △향후일정으로 진행됐다.프로젝트의 목적은 2012년에 수립된 중장기발전계획과 2013년에 수립된 특화계획을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게 대처 및 보완하고 2017년에 예정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비하는 것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육기관의 경쟁이 심화됐고 교육시장이 개방화되면서 JNU의 경쟁력 강화의 필
박사 학위 관광경영학포홍비 관광학 박사MICE Participants’ Behavior Model of Revisit Intention : Comparing Jeju, Seoul and Shanghai서세진 관광학 박사초등학생의 관광 영향 인식이 관광객에 대한 정서와 태도에 미치는 영향 : 접촉빈도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중심으로 경영정보학이경은 경영정보학 박사정보해석에 대한 성별차이 연구: 추상적 사고수준과 해석수준이론 관점 교육학강은주 교육학 박사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다차원 정책분석백규호 교육학 박사학교자치 입법정신의 규명과
-왜 아이엠피터란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나.미국에서 본명인 임병도라는 이름이 어려워 ‘Peter Byeoungdo Im‘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외국인들이 임 피터(Im Peter)를 ‘아이엠피터’로 발음했고, 블로그 개설할 때 아이디처럼 ‘아이엠피터’라고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글쓰기는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동기는 무엇인가.미국에 거주하던 2000년 미주조선일보 게시판에 ‘사업자 퍼밋’을 내는 경험담을 올렸다.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아 별도의 칼럼니스트 세션으로 연재했다. 또 2002년 오마이뉴스에 한인회 관련
사실 처음에는 오랜만에 소설 한 편을 완성해 백록문학상에 공모할 수 있게 되어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벅찼다. 소설 부문 가작에 당선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아직 서툴고 모자란 나의 글이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면, 하고 늘 꿈꿨다.이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때는 열아홉의 끝 무렵이었다. 그때 내 주변 친구들은 모두 아홉이라는 숫자가 주는 불안과 두려움에 힘겨워했다. 나 또한 그랬다. 글이 써지지 않아 불안했고, 내 안의 상처와 마주하는 용기를 내기 위해 수없이 좌절하고 때때로 무너졌다.나는
처음 자퇴를 한다고 했을 때 다희는 무척 놀란 듯 보였고 지수는 무덤덤했다. 지수는 왠지 그럴 것 같았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이유를 묻는 다희와 달리 지수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나는 어쩐지 지수의 무덤덤함에 더 마음이 놓였다.다희에게서 연락이 왔다. 3학년이 된 후 바쁘다며 소식이 뜸한 지수와 달리 다희와는 자주 연락할 수 있었다. 용건은 전과 다르지 않게 하소연이 주를 이뤘다. 집에 와봤더니 아무도 없이 언니 데리고 병원 다녀온다는 쪽지 한 장뿐이었어. 냄비에 물을 받는 소리와 다희의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섞여 작은 소음이 일었
2년 전에도 백록문학에 글을 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를 써서 냈던 그때가 저의 시작이었는데 제가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지나온 시간동안 시를 쓰면서 나아지기보다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를 쓴다는 게 부끄러울 때가 많았고 시를 못쓰는 것 같아 제 자신에게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하지만 시를 쓰는 건, 저를 만나는 일이었고 동시에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면을 벗는 일이었고 동시에 더 비밀스러워지는 일이었습니다. 시를 쓸 때마다 생각하지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심사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백록문학상은 제주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학 문학상이다. 이번 백록문학상 시 부문에서 제주문학의 미래를 밝게 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황희영(초등교육 4)의 시 「칼튼 힐에서」나 「태풍이 불면」은 학생다운 시였다. 기성의 시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색깔로 시를 쓰는 점이 신선했다. 하지만 다른 응모작들이 너무 평범해서 수상권에서 제외됐다. 부디 그 순수함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사유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문보미(영어영문 4)는 제주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은 시를 보여주다가
엄마의 손에서 담뱃재가 떨어지고 있었고내뱉는 한숨이 머리 위로 하얀 것들을 불러왔다탁한 겨울이었다더러워지는 눈을 밟으며 돌아가는 길에깨달았다종이로 만들어진 나의 집을종이로 만들어진 폐쉽게 펄럭이는 호흡익숙해지기 싫어서녹슨 손목을 숨겨두고 있었다언젠가부터 나보다 더 많은 문을 가지고종이로 만들어진 집에 놀러 오는 잡식성 쥐엄마는 쥐의 똥 같은 것을 치우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쥐는 나의 페이지를 먹어가며 자라고 있었다얇은 벽으로 들리는 뒤척임을받아 적으며거대해지는 쥐의 몸과위태로운 날들만지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어젯밤에는 녹슨 손목을 닫아
-올해부터 맞춤형 어학강좌를 운영하고 있다.소수 인원끼리 모여서 외국어 강좌를 듣는 것이 맞춤형 어학강좌이다.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다 보면 수강생들 간의 수준 격차가 있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원하는 수준의 강의를 운영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소규모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이 몇 명 모여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면 효율적으로 강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생각 외로 학생들의 신청률이 저조하다. 이 강의에 대한 홍보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많이 신청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
제주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비전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최상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에는 국책사업을 통한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있다.제주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제주대의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기획보도한다. 보도는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화 영역ㆍ취업 영역ㆍ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ㆍ정보화 영역ㆍ외국어 영역ㆍ링크사업 영역ㆍ창업교육 영역ㆍ에필로그 순으로 이뤄진다.
◇ 삼의(三義), 세 가지 정의“정의를 지혜, 용기, 절제라는 세 가지 기본 덕복이 조화를 이룰 때 성립되는 최고의 덕목으로 보았던 플라톤에서 시작하여 ‘공정성으로서의 정의(justice as fairness)’를 논했던 존 롤스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에서는 정의를 경제ㆍ사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왔다. 그렇다면 동양철학에서의 정의 개념은 무엇을 중심으로 두고 있을까? 동양사회에서 이야기되던 정의는 지금 받아들여지고 있는 서양사회의 정의와 분명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에는 의로써 생산한 이익을 통해 백성
제주대는 개교 65주년을 맞이해 지난 22일부터 기증유물 특별전, 산학연 협력발전 포럼, 세계 섬 거점대학 컨퍼런스 등 20여개의 행사를 진행했다.제주대 학생회관 식당 내에는 5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됐던‘개교 제 65주년 기념 홍보 UCC 및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인 홍보UCC 9작품과 사진 30작품이 전시됐다. 제주대 학생들과 졸업생들을 비롯해 교직원들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통해 제주대학 홍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모색하고, 대학을 방문하는 동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장을 마
이재홍(56) 동문은 학생 시절 학생운동을 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정의와 공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언론계에서 일을 하다가 퇴직 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에서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이 상임이사는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제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기획관리부장, 경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4년 제주의소리 창간멤버로 편집국장과 상임이사를 맡았다. 또한 전국지역신문협회 감사, 채널제주 대표이사, 제주상공회의소 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제주대는 본인에게
강태욱(56) 동문은 제주도 경제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라일보 경제부 기자를 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깨달았다. 강태욱 동문은 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강태욱 이사장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 일본 상지(上智)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과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한라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 제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으로 재임했었다. 또한 제주도민자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 후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반사효과로 인해 내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여행의 적기를 지금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발 빠르게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제주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직접 3박 4일의 일정을 통해 관광객들을 쫓아 제주에 미쳐봤다. 서귀포에서 밤을 보낸 후, 서쪽을 향해 출발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엉또폭포.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엉또폭포는 작은 굴의 입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한라산 중산간에 많은 비가 쏟아져야만
-학생들의 기초교육 부족이 문제이다. 교육혁신본부는 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나.글쓰기와 수학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언제든 와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 상담실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와 수학을 1:1로 가르쳐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신입생 예비대학에서 수학, 생물, 화학, 글쓰기, 영어 등에서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 예비대학은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재학생들의 참여도 가능하게끔 할 계획이다.또한 느영나영 학습동아리, 학습법 워크숍 등 다양한 학습법을 개발해 학생들의 기초교육을 튼튼히
2017년 3월 2일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그 반사효과로 내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2017년 4월 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수는 29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4만여명 늘어났다. 또한 3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101만여명으로 하루 평균 3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조용한 제주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는 글이 게시됐고, 사람들은